이미 35개 이상의 Accenture 고객사에 Spring batch가 적용되고 있다

Spring batch 프레임웍은 스프링 프레임웍의 본부인 SpringSource와 컨설팅 회사 Accenture가 협업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SpringSource의 기술력과 Accenture의 현장경험이 합쳐진 것이죠. 작년 5월에 국내에도 이 소식이 보도된 기사가 있군요.

Spring batch 포럼에서 보면 이미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기는 해도, 아직 얼마나 쓰이고 있는지 짐작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Accenture에서 내놓은 기사에 따르면 이미 35개 이상의 고객사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5월에 Spring batch에 대해서 공개 세미나에서 발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받은 질문 중에 하나가 '금융권 등에서는 민감하고 고성능이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배치로 돌고 있고, DB의 Stored procedure로 되어 있는 것이 많다. 그런 것들이 다 SpringBatch로 가능하겠느냐’는 것이였습니다. 그 때 저는 '성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나온 자료가 없다. DB를 많이 쓰는 작업이라면 DB내부에서 돌아가는 Stored Procedure가 더 빠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배치 어플리케이션의 프로그래밍에서 추구할 우선적인 가치는 업무의 특성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것이 성능일 때도 있고, 생산성이나 유지보수성일 때도 있다. 빠른 성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프로그램이 Spring batch의 모듈을 썼을 때 그 기대치가 안 나온다면 Store procedure로 주요부분을 짜고 그것을 Spring batch 내부에서 호출하는 방법도 가능하다.'라고 대답을 했었습니다.

그 때 위의 기사의 사례들을 알았다면 '이미 Accenture의 많은 고객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기업환경의 실무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는 말을 덧붙일수 있었을 건데 아쉽군요.

우리나라의 SI에서도 적용될만한 곳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Spring 3.0에 대한 소식

벌써 3.0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잘 하면 2008년 4분기 정도에 GA(General Availability) release(일반사용 가능 버전)가 나온다고 하는군요. Spring Core 모듈이 Java 5에 대해 본격적으로 의존하고 이제 더 이상 Java 1.4에서는 돌아갈 수 없다고 합니다.

이미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있듯이, Spring MVC에서 REST에 대한 full scale 지원이 포함된다는군요. 그리고 Spring batch에서 지원되었던 repeat, retry, resume의 개념들과 Spring WS의 Spring OXM 등이 보다 상위 모듈에서 포함되어서 제공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Junit 3.8 기반의 통합테스트 클래스들은 deprecated로 표시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AbstractSingleSpringContextTests같은 클래스들을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Q33N의 비밀 - 뉴욕의 프로그래머 중

존경하는 임백준님의 책 '뉴욕의 프로그래머'에 있는 내용입니다.

노트패드로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고들 있는지?

어느 날 신나게 구라를 풀던 콜린이 말했다.

쌍 둥이 빌딩이 무너졌을 때 건물을 들이받은 비행기의 번호가 Q33N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아무튼 그렇거든. 노트패드를 열고 Q33N을 입력해봐. 그리고 폰트 크기는 72로 최대한 키우고. 그 다음 글자체를 Wingdings로 선택하라고. 화면에 뭐가 나타나는지 보라고.

story 3. "무정부주의자 콜린" 중에서

전 책에서 이 부분을 읽자 마자 따라서 해봤고, 화면에 나온 결과를 보고 정말 신기하다고 느꼈죠. windows개발자가 몰래 911를 추도하기 위해서 넣은 것일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나아가서 집에 있는 윈도우 2000이 깔린 컴퓨터에서도 되는 걸 보고 MS가 911이후에 2000버전의 노트패드에도 패치를 한건지, 아니면 개발자 중에 놀라운 예언가가 있었던것일까 하는 상상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혹시나 해서 찾아봤더니, 실제의 비행기 번호는 그와 전혀 다른 번호였고, 위의 이야기는 정말로 '구라’였습니다. 원래 폰트가 그렇게 생겨먹은 겁니다.

다음 링크의 아래쯤에 가면 'Q33NY’라는 문자열로 그런 소문이 도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지식인에서도 비슷한 질문들이 오갔고, 여기서보니 호기심 천국에도 옛날에 나왔다고 하는군요.

원래 저는 의심이 많은 편인데, 이번에는 완전 속을 뻔 했습니다 ^^; 아마 임백준님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면서도 재미로 책에 넣으신거겠죠? ^^